<행복을  찾는 야수>    

“아무도  에르빈 슈프로크를 사랑하지 않아. 아무도.”    

그의  부모님은 한 번도 그의 쭈글쭈글한 작은 손을 잡아준 적이 없었고, 구부정한 그의 어깨를 두드린 적도 없었으며, 작고 여윈 그를 안아주며  ‘아가야’라고 말해준 적도 없었습니다.    

보육원의  보호사들은 멀건 죽이 가득 담긴 식판을 직접 그에게 건네준 적이 없었고, 누군가 젖게 한 침대 매트를 말려준 적도 없으며, 가족의 정을  갈망하는 그 어떤 가정에도 그를 추천한 적이 없었습니다.    

에르빈은  이 모든 것이 그의 왜소증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어쩌면 그의 외모가 그에게 사랑받을 권리를 주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붐테일을 좋아했고, 모든 아이들이 그에게 사로잡혔습니다. 그는 놀이동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타입니다!    

저렴하고  무거운 동물 털옷에 과장된 익살스러운 동작, 그리고 비정상적인 웃음소리... 에르빈은 붐테일로 사랑받을 기회를 얻었습니다. 모두가 그와  손을 잡고 싶어 하고, 그와 게임을 하고 싶어 하고, 그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합니다! 아이들은 그와 함께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어른들은  그의 주머니에 캔디를 넣어줍니다. 붐테일은 가장 사랑받는 대스타입니다! 에르빈도 사랑과 행복을 얻게 된 것입니다!    

더  이상 차가운 눈빛도, 폭언도 없습니다! 더 이상 외롭고 쓸쓸하지 않습니다. 에르빈과 붐테일은 함께 행복을 얻었습니다! 에르빈은 항상 꿈에서  기분 좋은 내일을 그리워합니다. 놀이동산 문이 열리자마자 활짝 웃는 꼬마 친구들이 소리를 지르며 그에게 달려와 다정하게 안아줄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에르빈은 붐테일과 함께 그가 기대하는 사랑을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그날  세상이 변했고 세상에 웃음과 사랑이 사라졌습니다. 그 대신 공포와 고통, 악몽, 그리고 에르빈이 가장 두려워하는 외로움이 나타났습니다.  추악한 감염자, 구부정한 감염자가 굶주림에 시달려 당신에게 달려들었고, 삶의 모든 것을 갈기갈기 찢어놓았습니다. 거의 모든 것을 다  갉아먹어 버리고는, 불쌍한 에르빈만 남게 되었습니다.    

에르빈은  절대로 타협하지 않을 것입니다.    

붐테일은  행복의 메신저로 변신하여 다시 에르빈을 행복하게 해줄 것입니다.    

충성스러운  숲속 친구가 광분한 감염자 킬러로 변신하여 모든 감염자를 죽이고 세상이 다시 웃음을 되찾게 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우는 아이들의 얼굴에  다시 웃음꽃을 피우고, 우드랜드가 다시 신나는 축제를 열게 할 것입니다.    

마지막에는  다시 모든 사랑을 다시 그에게 돌려주고, 외로움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돌려줄 것입니다.    

📖영웅  스토리📖20세대 영웅: 샤오원    

<극한의  충돌>    

활력이  넘치고 모험심이 가득한 아시아 소녀 샤오원은 항상 끝없는 에너지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번, 또 한 번, 가장 위험한 가장자리에서  점프를 합니다.    

엄격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린 시절을 규칙과 구속에서 자랐습니다. 밥 먹을 때조차도 철저하게 순서를 지켰을 것입니다. 이렇게 쇠사슬 같은  규정들이 그녀의 불안한 마음을 구속했고, 튕겨져 나가려는 용수철을 끊임없이 억눌렀습니다.    

하지만  스케이트 대회를 본 이후 이 모든 것이 터져버렸습니다.    

스케이트를  탄 선수가 위험한 경사를 최대 속도로 질주한 다음, 침착하게 대응해 나갔습니다. 열정과 자유가 넘치는 느낌에 그녀는 깊이 빠져버렸습니다.    

샤오원은  자신이 이 스포츠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것은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자신을 해방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샤오원은  끊임없이 높은 난이도의 동작에 도전하면서 스케이트 스킬을 향상시켰고, 일반적인 거리에서 타는 스케이트로는 자극을 추구하는 그녀를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매우 위험한 동작에 도전하기 시작했고, 더 자극적인 것을 찾았습니다. 그녀는 위험한 환경일수록 더 큰 즐거움을  느낍니다.    

그중  산악 스케이트라는 매우 도전적인 종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울퉁불퉁한 산길을 고속으로 질주하다 보면 커브를 돌 때마다 저승사자를 만나게  되는데, 조금만 방심해도 절벽으로 떨어져 버립니다. 샤오원은 이런 극한의 느낌에 빠져버렸고,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도전을 받아들였습니다.    

한번은  실수로 산비탈에서 굴러떨어져 피투성이가 되었습니다. 그 장면에 구경하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샤오원은 아무렇지도  않게 뺨에 묻은 피를 닦았고, 몸속에서 아드레날린이 솟구쳐 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녀는 곧 다시 스케이트를 타고 도전을 끝냈고,  산길에는 선홍색 핏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어쩌면  그녀는 태어났을 때부터 이런 사람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위험의  가장자리에서 인생의 쾌감을 찾습니다!    

한  번, 또 한 번, 끊임없이 극한에 부딪칩니다!    

이것이  바로 샤오원이 이 알록달록한 세상에 남기고 싶은 색깔입니다!    

감염자  바이러스가 퍼진 후, 그녀는 새로운 익스트림 스포츠를 발견했습니다. 개조한 스케이트를 타고 감염자 무리를 지나가는 것입니다. 감염자 무리를  빠르게 지나갈 때, 육중한 감염자는 그녀가 코앞에 있어도 옷깃조차 스치지 못합니다. 이렇게 저승사자의 손끝에서 도망치는 느낌에 그녀는  엄청난 뿌듯함을 느낍니다.    

생존자들은  점점 샤오원을 ‘죽음이 두렵지 않은’ 미친 소녀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용감함에 미치지 못하는 많은 생존자들은 부끄러웠지만, 그녀를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 모두 샤오원에게 거듭 당부했지만, 그녀는 항상 제멋대로였고 모든 경고를 무시하는 골치 아픈 아이였습니다.    

📖영웅  스토리📖20세대 영웅: 스테이시    

<내가  최고야>    

패션,  파워풀, 아름다움은 스테이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종말이  오기 전, 스테이시는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프로 레슬링 선수였으며, 매너와 냉철함의 대명사였습니다. 화려한 기술과 오만한 공격이  그녀의 공격 스타일입니다. 여자가 자유형 레슬링의 세계 챔피언이 되자, 스테이시는 마치 폭발하는 허리케인처럼 패션, 뷰티 등의 분야를  순식간에 휩쓸었고, 전 세계에 스테이시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사람들은  그녀에게 빠졌습니다. 그녀에 대한 열광, 질투, 의심, 비방이 난무했지만, 스테이시는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전 세계에 연이은  성공으로 화답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이 스포츠 챔피언, 트렌드의 여왕인 그녀도 과거에는 빈민가에서 진흙으로 배를 채우는 구부정한 여자아이였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그녀는  야심과 분노에 찬 눈으로 메마른 황무지를 바라보며 맹세했습니다. 그녀는 반드시 위로 올라가 정상을 밟을 것입니다. 그녀는 이 진흙탕에서  벗어나 빛나는 미래로 걸어갈 것입니다. 그녀는 이름이 없지만, 수많은 사람 중에서 최고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그녀의 끈기로 레슬링 세계의 문을 열었고, 거만한 태도로 철저한 약육강식의 세계인 강철 정글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그녀는 레슬링 선수 중에서 가장 강하거나 가장 민첩하거나 가장 기민한 선수가 아니었지만, 다른 누구보다도 독하고 미쳐있었습니다. 스테이시는  밤낮없이 자신을 훈련했으며, 감당할 수 없는 무게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습니다. 그녀는 그 적은 수입을 모두 단백질로 바꾸어 한 입 한 입  먹으면서 자신의 몸에 가득 채운 다음, 새로운 훈련을 놀이로 삼아 필사적인 고통에 저항했습니다. 1년 만에 스테이시는 같은 체급의 남자  선수와 경기에서 쉽게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그녀는 한걸음 한걸음 올라가며 과거의 자신을 깨뜨렸고, 결국 레슬링의 여왕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종말이  온 후, 과거의 업적은 이미 허영으로 변했고 모든 영광과 업적은 가치를 상실했습니다. 하지만 스테이시는 붕괴한 세상에 절대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과거의 삶이 항상 그녀에게 일깨워 줍니다. 리셋은 다시 시작하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그녀는 일어나서 손뼉을 치며 다음  상대를 쓰러뜨릴 준비를 합니다.    

지금  그녀는 들끓어 오르는 피와 함께 다시 새로운 세계를 정복하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